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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아직 약세장 아냐"…존 볼린저, 시장 공포에 반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6 [21:40]

"비트코인, 아직 약세장 아냐"…존 볼린저, 시장 공포에 반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6 [21: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의 창시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최근 비트코인(BTC)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아직 약세장이라 단정하긴 이르다"며 시장의 공포 분위기에 반박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바닥(Sustainable Bottom)이 확인되기 전까지 성급한 판단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85,000달러까지 급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29까지 하락해 2024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볼린저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볼린저는 트위터(X)를 통해 "비트코인의 바닥이 형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볼린저 밴드가 바닥 신호를 포착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하단 밴드를 벗어나며 과매도(Oversold) 상태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움직임 이후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만, 반드시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현재 상단 저항선이 95,640달러 및 100,910달러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최근 저점 대비 각각 7.57% 및 13.46%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반등한다면 이 구간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유투데이는 또한 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크지만, 기술적 지표는 추가 하락보다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볼린저 역시 성급하게 약세장으로 판단하지 말고, 시장이 명확한 방향성을 찾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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