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미래 변화와 금융의 성장 전략' 세미나에 기조연설을 맡아 미래 변화 요인에 대응한 금융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금융을 활용해 변화 충격을 완화하는 '완화', 기존 금융을 고도화하는 '적용', 금융 산업 영역 확장 및 다변화를 다루는 '혁신' 등 세 가지 관점으로 미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혁신 전략'으로는 보험-의료 서비스 연계와 같은 금융-비금융 협력 모델 활성화, 금융 분야의 진입·퇴출 관련 제도 정비, 금융의 국제화를 통한 시장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 "지급서비스 분야 제도 개선, 금융회사 업무위수탁제도 개편, 토큰증권STO과 조각투자 플랫폼 제도화, 가상자산 2단계법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완화 전략'으로는 청년도약계좌 수익률 제고, 노후 지원 보험서비스 활성화, 5대 중점 전략 분야(첨단전략산업, 신산업 등)에 정책금융자금 집중 공급 등을 꼽았다.
'적응 전략'으로는 리스크 평가·관리 체계 고도화, 회사별 전문화·특화 부문 발굴 등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미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가 심화할 수 있지만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금융산업이 고도화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시점이 바로 미래 대응을 준비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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