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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하락은 기회…나는 계속 매수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7 [20:17]

'부자아빠' 저자 "비트코인 하락은 기회…나는 계속 매수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7 [20:17]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코인리더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TC)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이번 조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비트코인이 아닌 미국 경제 자체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미국의 공식 국가 부채가 36조 달러를 넘어서지만, 실제 부채 규모는 메디케어(Medicare)와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등을 포함하면 230조 달러를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경제와 달러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반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돈”으로 보고 있으며, 금(Gold)과 은(Silver)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평가했다. 그는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비트코인을 매수한다. 이것이 내 투자 전략이다"라며, 변동성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역대 최고가(ATH)인 109,000달러를 기록한 후 조정을 거치며 8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3,00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무역전쟁 우려, 비트코인 국가 비축 계획 지연, 헤지펀드의 ETF 매도세 등이 꼽힌다.

 

그러나 기요사키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친(親) 암호화폐 행정부가 출범했고, 금융 시장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경제적 혼란을 헤지할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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