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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美 의회에서 비트코인 강력 추천…"16~81조 달러 창출 가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8 [08:55]

마이클 세일러, 美 의회에서 비트코인 강력 추천…"16~81조 달러 창출 가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8 [08:55]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미국 금융서비스위원회(Financial Services Committee)를 방문해 비트코인(BTC)과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일러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리더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회의에서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Digital Asset Framework, Principles, and Opportunity for the United States)’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문서에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으로 정의하는 것과 함께, 국가 차원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포함됐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준비금을 활용할 경우, 미국 재무부에 16~81조 달러 규모의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투데이는 또한 해당 프레임워크가 디지털 자산을 ▲디지털 상품(비트코인) ▲디지털 증권(발행자가 있는 자산) ▲법정화폐 연동 디지털 통화(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유틸리티 토큰 ▲NFT ▲실물 자산 기반 디지털 자산(금, 석유 등)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경제 혁신 방안을 강조하며,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에게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직접 홍보했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 베이조스가 "자유 시장과 개인 자유를 지키겠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야말로 자유 시장과 개인 자유를 촉진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응답했다.

 

유투데이는 세일러의 이러한 움직임이 비트코인을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격상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만약 미국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채택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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