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예상치와 일치하며 2.5%로 발표되면서 시장이 반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7% 상승하며 85,000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도 각각 5.12%, 7.97%, 11.15% 급등하며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뉴스BTC는 PCE 물가 상승률이 202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둔화되었으며, 핵심 PCE(Core PCE) 역시 2.6%로 하락하며 연준(Fed)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크립토 애널리스트 바흐(@CyclesWithBach)는 "이번 PCE 수치는 지난 8월 이후 최저치이며, 시장에 강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 변동성이 남아있지만 강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8% 폭락하며 96,000달러에서 78,258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뉴스BTC는 이 같은 반등이 미결제 약정(OI) 증가와 함께 나타났으며, BTC 선물 OI가 53.7% 확률로 6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SOL의 급등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오는 3월 17일 솔라나 선물 출시를 발표한 영향이 크다. 뉴스BTC는 "SOL의 이번 상승은 시장의 기관 관심 증가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BTC는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GMI)의 줄리앙 비텔(Julien Bittel)의 분석을 인용해, 최근 금융 시장의 유동성 경색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달러 약세, 국채 금리 하락, 유가 하락 등 금융 조건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으며, 이는 곧 시장 데이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23으로 2023년 8월 이후 가장 과매도 상태에 있다는 점도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4,92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준 정책 변화 가능성이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다만, 추가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강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뉴스BT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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