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메타마스크, 비트코인·솔라나 지원...암호화폐 생태계 변화 온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2 [10:32]

메타마스크, 비트코인·솔라나 지원...암호화폐 생태계 변화 온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2 [10:32]
메타마스크(MetaMask)/출처: X

▲ 메타마스크(MetaMask)/출처: X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중심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가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 지원을 공식 발표했다. 솔라나는 오는 5월 추가되며, 메타마스크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외 블록체인을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3분기(Q3) 내 도입될 예정이다.

 

데일리호들은 이번 발표 직후 솔라나(SOL) 가격이 7.5% 급등하며 147.49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강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데일리호들은 메타마스크의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900만 명에서 3,000만 명으로 55%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치인 3,170만 명(2022년 1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데일리호들은 메타마스크가 로빈후드(Robinhoo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갑 내 암호화폐 직접 구매 기능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로빈후드의 주문 시스템을 활용해 메타마스크 내에서 암호화폐를 편리하게 매수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메타마스크를 증권 중개업체로 규정하며 컨센시스(Consensy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해당 소송을 철회했다. 이는 메타마스크가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