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유명 투자 전문가이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미국 달러를 “사기”라고 비판하며, 비트코인(BTC) 투자를 강력히 권장했다. 그는 연준(Fed)과 은행 시스템이 시장을 조작하며, 금융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요사키가 최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사기인지 묻는다면, 달러와 금융 시스템이 더 큰 사기”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 기관이 정부의 구제 금융을 통해 살아남으면서도,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도 “은행가들의 돈(bankster’s money)”이라며, 직접 BTC를 보유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기요사키가 최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금(Gold), 은(Silver), 비트코인(BTC)을 실물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BTC가 세일 중”이라며 추가 매수를 강조했고, 전통 금융 시스템이 아닌 디지털 자산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요사키가 미국의 국가 부채 증가가 달러 가치를 급격히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총 부채 규모가 230조 달러를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일본과 중국이 미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법정화폐보다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더 강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기요사키가 ETF보다 실물 자산 보유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ETF는 금융 기관이 통제하는 상품일 뿐이며, 시장 붕괴 시 실질적인 보호 수단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에게 직접 BTC를 보유하는 것이 진정한 금융 보호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8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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