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강세장 둔화… 상승 재개 위해 필요한 조건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6 [11:05]

비트코인 강세장 둔화… 상승 재개 위해 필요한 조건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6 [11:0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최고경영자(CEO) 기영주는 비트코인(BTC) 및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시장 심리가 개선되기 전까지 현재의 둔화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호들은 기영주 CEO가 온체인 활동이 미미하고 주요 지표들이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보도했다. 그는 “채굴 업체들이 계속해서 가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고래 투자자·전통 금융·트럼프 행정부 모두 강세장이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에 대해서도 시장이 하락 전환 신호를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강세장 후반부에는 가격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분배(distribution) 단계’가 나타나지만, 현재 ETH는 해당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기영주 CEO는 개인 투자자들의 유동성이 이전 강세장 대비 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는 시장이 아직 본격적인 매수 모멘텀을 형성하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추가적인 기관 및 대형 투자자 자금 유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및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높으며, 강세장 지속 여부는 향후 몇 주간의 글로벌 투자 심리 변화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