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인터뷰에서 미국이 비트코인(BTC) 전략적 비축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사이버 공간에 국기를 꽂는 것"에 비유하며, 미국이 주도권을 잡으면 거대한 경제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미국은 약 4,000만 달러로 국가의 75%를 매입한 적이 있다" 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선제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하면 글로벌 금융 패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비트코인은 디지털 재산이자 모든 미국인이 부를 보존할 수 있는 저축 계좌" 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삼아야 하며, 점진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구축하는 것이 가장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보편적으로 인정된 기초 자산" 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비트코인 기반의 금융 시스템을 마련하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일러는 XRP 같은 암호화폐의 발행이 가능하도록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미국의 장기 전략적 비축 자산이 되어야 한다는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암호화폐·증권·토큰을 포괄하는 진보적 규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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