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암호화폐 비축(Crypto Reserve)’ 및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Bitcoin Reserve)’을 발표하면서 특정 밈코인이 이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향후 국가적 차원의 채택 가능성이 있는 주요 밈코인 3종에 주목하고 있다.
워처구루는 트럼프 코인(TRUMP),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가 암호화폐 비축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대표적인 밈코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코인은 도널드 트럼프가 직접 언급한 암호화폐로, 트럼프의 포트폴리오에도 포함되어 있다. 출시 이후 가격이 급등했으며, 시장 내 지지 기반도 견고하다. 코인코덱스(CoinCodex)의 예측에 따르면, 트럼프 코인은 2025년 4월 6일까지 41.74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 시장 심리는 약세이며, 공포·탐욕 지수는 34(공포)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매수 적기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X(구 트위터)의 결제 시스템과의 통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크립토 서밋 이후 도지코인이 암호화폐 비축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코인코덱스는 도지코인이 2025년 4월 6일까지 0.679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이며,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343달러에서 거래되며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커뮤니티의 강한 지지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11월 상승장에서 시바이누는 0.000032달러를 돌파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유사한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코인코덱스는 시바이누가 2025년 9월 3일까지 0.0000451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 분위기는 약세이며,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워처구루는 이들 밈코인이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비축 계획에 포함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크립토 서밋에서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경우 시장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정부 차원의 암호화폐 비축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며,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