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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밈코인…여성 전문가들이 바라본 암호화폐 규제와 금융의 미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09 [11:00]

트럼프, 비트코인, 밈코인…여성 전문가들이 바라본 암호화폐 규제와 금융의 미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09 [11:0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과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ETF 승인 확대 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여성 리더들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 글로벌 CMO 레이첼 콘란(Rachel Conlan)은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 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밈코인에 대해 "밈코인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스테이킹 및 DEX(탈중앙화 거래소) 통합 등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패리티 테크놀로지(Parity Technologies) 최고 법률책임자 크리시 힐(Chrissy Hill)은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는 정치적 차원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암호화폐 지지 신호"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미국을 디지털 경제의 선도 국가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과 관련해 "토큰 선택 기준에서 탈중앙화 대 중앙화 논의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로서는 비트코인과 몇몇 알트코인만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톤턴(StoneTurn) 파트너이자 암호화폐 포렌식 전문가인 카일라 컬리(Kyla Curley)는 "SEC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소송을 중단하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규제 위반 기업에 대한 단속이 완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밈코인에 대해서는 "내재 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크며, 시장 조작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권장했다.

 

위파이(WeFi) 성장 책임자 아그네 린게(Agne Linge)는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이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혼란을 초래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 투자자와 각국 정부의 암호화폐 보유 경쟁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미국의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으며, 기관 투자 유입과 명확한 정책이 뒷받침될 경우 시장이 더욱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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