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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미국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01:30]

마이클 세일러 "미국은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2 [01:30]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옹호자이자 전략적 비트코인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과거 토지를 저렴하게 매입해 엄청난 가치를 창출했던 사례를 들어, 비트코인 역시 같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미국은 4,000만 달러로 국토의 78%를 매입했다. 이제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는 트윗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뉴욕 맨해튼 등 미국이 역사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던 토지들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향후 미국의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 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유투데이는 이 계획이 미국을 디지털 경제 및 사이버스페이스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놓이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일러 또한 이 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은 미국을 사이버스페이스 패권 경쟁의 리더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최근 21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약 499,000 BTC(약 42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50만 BTC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0,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세일러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매입이 시작될 경우, BTC 가격이 더욱 강한 상승 모멘텀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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