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백악관 "비트코인은 특별하다"…BTC 국가 비축 본격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3 [00:00]

백악관 "비트코인은 특별하다"…BTC 국가 비축 본격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3 [00:00]
미국 비트코인

▲ 미국 비트코인     ©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안을 법제화하는 'BITCOIN Act'를 재발의했다. 이는 미국이 비트코인을 국가 부채 해결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루미스 의원은 "BITCOIN Act는 국가 부채 해결과 미국 경제 번영을 위한 해답"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 자금을 활용해 향후 5년간 100만 BTC를 매입하는 계획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 국가 부채는 36조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정부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법안의 핵심 논리다.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도 최근 "비트코인은 특별하다"며, 지난 15년간 네트워크 보안성과 수용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2011년 비트코인을 처음 샀을 때 120달러였다. 지금은 90,000달러에 달한다"며,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연방 법 집행 기관이 압수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활용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BITCOIN Act가 법제화될 경우 미국의 공식적인 비트코인 매입 및 보유 정책이 더욱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