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향후 몇 주 동안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은 비트코인이 현재 장기 상승 추세선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곧 중대한 결정을 맞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횡보하거나 주간 차트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면 현재의 상승 패턴이 무너질 수 있다"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로, 이 수준을 유지하고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하락하여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대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6만 달러 후반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패러볼릭 트렌드를 이탈하면 당분간 횡보 장세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축적 구간(accumulation zone)에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상승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 비트코인은 주간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 과매수 구간을 테스트하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스벤슨은 "RSI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과매수 영역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2,9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단기 움직임이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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