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의 토큰화 펀드 BUIDL이 운용 자산(AUM)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RWA 채택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토큰화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은 결국 온체인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투명성, 효율성, 보안성을 강화해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는 2024년 3월 출범해 미국 국채(U.S. Treasury)와 환매조건부 채권(Repurchase Agreements)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RC-20 토큰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프랙스 파이낸스(Frax Finance)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으로 활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블랙록은 이를 통해 거래 유동성 개선, 결제 효율성 향상, 리스크 감소를 목표로 한다.
한편,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는 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Stocks) 및 채권(Bonds) 토큰화를 승인할 것을 촉구하며, RWA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리플 랩스(Ripple Labs)도 RWA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년 11월, XRP 레저(XRP Ledger) 기반 첫 번째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Money Market Fund)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발행하며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전망대로 RWA 채택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블랙록과 리플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금융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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