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전략이 최근 가격 조정으로 인해 미실현 이익이 90억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투데이는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해왔지만, 최근 변동성 증가로 인해 보유 자산의 평가액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최근 8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87,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BTC는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87,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90,000달러를 향한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 하지만 반대로 80,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일러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무조건적인 매입 전략이 과연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유동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보유 자산 평가액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BTC가 87,000달러를 돌파하면 보유 자산 가치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