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트럼프는 15일 방송에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및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국이 암호화폐를 보유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오리어리는 ‘미래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평가하며 “암호화폐의 무법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 합법적 금융 시스템과 통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정책이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결제 시스템이자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향후 미국 경제의 12번째 주요 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세일러 또한 비트코인의 대중화를 강조하며 “앞으로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은행과 보험사도 이를 담보로 대출과 금융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비축 정책이 미국을 암호화폐 선도 국가로 만드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라 트럼프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미국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선도하는 국가였다”며 “암호화폐가 미래 금융의 핵심이라면, 미국은 이를 전폭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은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13일 미 하원 감독개혁위원회는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부 장관에게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중단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위원회는 “해당 계획이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며, 대통령과 후원자들에게만 이익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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