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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망칠 것"…전설적 투자자의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08:10]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 망칠 것"…전설적 투자자의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8 [08:10]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세일러가 무리한 매집과 중앙화로 인해 비트코인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일러의 과도한 비트코인 매집과 고위험 투자 전략이 비트코인의 브랜드와 생태계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의 공격적인 매수 전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시네마인 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애덤 코크란(Adam Cochran)은 이를 두고 "절박한 움직임"이라며 세일러를 비트코인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했다.

 

금융 분석가 피터 시프(Peter Schiff)도 세일러를 조롱했다. 그는 "이게 전부인가? 더 이상 자금력이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50만 BTC를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 자리 잡고 있지만, 세일러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가 세일러의 공격적인 매수 전략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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