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2020년 코로나19 폭락 이후 강세 전환했던 패턴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현재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대규모 상승 랠리를 준비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뉴스BTC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의 분석을 인용해, 이더리움의 가격 패턴이 2020년 3월 폭락 후 급등했던 당시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바이비트(Bybit) 거래소 해킹으로 15억 달러 상당의 ETH가 유출되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악재 속에서도 강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한, 애널리스트 머를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도 이더리움이 역사적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루나(Luna) 사태 당시 ETH가 극심한 매도 압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270% 급등했던 사례를 제시하며, 현재 시장의 비관적 분위기가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강세 신호가 감지된다. 애널리스트 트레이더PA(TraderPA)는 이더리움이 현재 과매도 상태이며, 주간 스토캐스틱 상대강도지수(Stochastic RSI)가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표에서 파란색 선이 주황색 선을 아래에서 위로 교차하면 상승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분석가 디코드(Decode)는 엘리엇 파동 이론(Elliott Wave Theory)에 기반한 분석을 내놓으며, 시장 심리가 극도로 약세인 현 상황이 강한 반등의 전조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ETH의 1.236 피보나치 확장선에서 충분한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반등은 시장이 가장 예상치 못한 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는 점은 단기적인 가격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현재 ETH는 0.3% 상승한 1,8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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