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자신이 카르다노 생태계를 운영한다는 주장을 “조작된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수년과 수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카르다노가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 인풋 아웃풋 글로벌(IOG), 에무르고(EMURGO) 등 세 기관에 의해 운영되므로 중앙화되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호스킨슨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들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생태계의 탈중앙화를 시장이 완전히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르다노는 지난해 9월 ‘창(Chang)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완전 탈중앙화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주요 기관들은 네트워크의 초기 생성 키를 폐기하고, ADA 보유자들에게 거버넌스 권한을 이양했다. 이 과정에서 헌법위원회(CC)와 분산형 대표(DReps) 시스템이 도입되며, 블록체인 거버넌스가 커뮤니티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됐다.
한편, 비트코인과 카르다노의 비교 논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 비트코인의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과 함께, 카르다노가 UTXO 기반의 가벼운 체인, 높은 보안성,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카르다노의 EMURGO는 지난해 BitcoinOS와 협력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디파이(DeFi) 기능을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의 탈중앙화가 점진적으로 인정받을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이를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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