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비트코인(BTC)이 2019년 약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경고했다. 그는 연준(Fed)의 긴축 통화정책이 비트코인의 강세장 지지 밴드 회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코웬의 유튜브 방송을 인용해, 현재 비트코인이 20주 단순 이동평균선(SMA)과 21주 지수 이동평균선(EMA)으로 구성된 ‘강세장 지지 밴드(bull market support band)’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웬은 “2019년과 마찬가지로 연준의 긴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애틀랜타 연준(Atlanta Fed)이 1분기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전망한 점을 언급하며,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관세 정책 등 거시경제 요인이 비트코인을 지지선 아래로 밀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웬은 S&P 500 지수가 반등할 경우 비트코인도 강세장 지지 밴드를 다시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S&P 500이 3월 중순 또는 4월 초까지 저점을 찾으면 비트코인이 회복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비트코인의 반등 시점은 전통 금융시장과 연동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2,71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67% 하락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