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유명 금융 분석가 조 와이젠탈(Joe Weisenthal)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조롱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수년간 비트코인에 투자했는데 겨우 30% 상승이라니?"라는 발언으로 업계의 반응을 끌어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1,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50만 BTC에 근접시켰다. 이에 따라 평균 매수가는 62,000달러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에 대해 일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을 강하게 비판해온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지속적인 매수를 진행하면, 결국 평균 매입 가격과 시장 가격이 일치할 것"이라며, 이 전략이 오히려 비트코인 시장의 중앙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개인 비트코인 보유량은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는 2020년 1만8,000 BTC를 개당 9,882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세일러의 장기적 전략이 더욱 효과적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0만 주의 영구 우선주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회사 주가(MSTR)는 목요일 기준 3.5%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5.2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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