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회의론자로 유명한 경제학자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다시 한번 강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순히 나쁜 투자처가 아니라 미국 경제에 해로운 요소라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금과 비교하며 비트코인의 약세를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1년 고점 이후 금 대비 26%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서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금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은도 34.10달러까지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84,00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프는 특히 미국 정부가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해외 주식과 금을 매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금을 매수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 머니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라”며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금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프의 예측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지만, 그가 제기한 비트코인의 경제적 영향력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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