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6주 만에 가장 높은 단일 유입량을 기록하며 2,660 BTC를 추가했다. 기관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IBIT는 최근 몇 주간 연속적인 자금 유출을 겪었지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 다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18일 IBIT는 2,660 BTC(약 2억 1,726만 달러 상당)를 매입하며 지난 2월 4일 이후 최대 단일 유입량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IBIT의 거래량도 급증해 16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BTC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장기 보유자들은 약 16만 7,000 BTC(약 140억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는 5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통해 추가적인 BTC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 3,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8만 4,000달러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또한, 50일 SMA인 9만 1,000달러가 추가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BTC가 8만 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7만 5,00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이 20일 예정된 가운데, 이번 발표가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추가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혹은 추가 조정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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