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의 금리 인하 촉구...비트코인 11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0 [22:30]

트럼프의 금리 인하 촉구...비트코인 11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0 [22:3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비트코인(BTC)이 87,482달러까지 급등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트럼프의 발언과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트럼프가 4월 2일부터 미국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강화할 계획을 발표하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4.25~4.50%로 유지했지만,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5% 상승하며 최근 2주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Fed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인플레이션 목표치는 2.8%로 상향됐다. 또한, 국채 상환 규모를 월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줄이는 한편, 기관 부채 및 모기지 증권 규모는 기존 350억 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이러한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의 강세를 촉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웰스파고(Wells Farg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달러의 강세가 둔화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3,700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할 경우 11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85,885달러에서 1% 하락한 상태로, 단기적인 변동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