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Ripple)과 마운트곡스(Mt. Gox)의 공동 창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자신의 우주기업 ‘배스트(Vast)’를 통해 상업용 우주정거장 ‘헤이븐-1(Haven-1)’을 2026년 5월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맥칼렙이 나사(NASA)의 국제우주정거장(ISS) 대체 계약을 따내기 위해 배스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중반 발표될 해당 계약에서 경쟁업체에 밀릴 경우 최대 10억 달러의 자산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배스트는 스페이스X(SpaceX)의 부품을 사용해 정거장을 조립 중이며, 스타링크(Starlink)를 통해 우주 인터넷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맥칼렙은 “현재의 지구 중심 문명에서 벗어나 인류가 다행성 종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우주 산업 진출 이유를 밝혔다. 배스트는 스페이스X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으며, 나사의 승인을 받을 경우 우주 비행사 수송 역시 스페이스X가 맡게 된다. 배스트 CEO는 전 스페이스X 임원인 맥스 하옷(Max Haot)으로, 주요 인재 유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배스트는 2028년을 목표로 장기 체류형 우주정거장 ‘헤이븐-2’를 기획 중이며, 회전 가속을 통해 인공 중력을 구현하고 ISS 수준의 생명유지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ISS와 달리 헤이븐-1은 단기 체류 중심이기 때문에 폐수 정화 시스템은 도입되지 않는다.
제드 맥칼렙은 파일 공유 플랫폼 이도키(eDonkey)와 마운트곡스를 창립한 후, 2012년 리플(XRP)을 공동 개발했다. 이후 2014년에는 리플 프로토콜 기반 포크 프로젝트 스텔라(Stellar)를 설립하고, XLM 토큰을 발행해 현재 87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XRP 매도와 지분 정리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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