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 가격이 최근 하루 동안 5% 하락하면서 0.16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과 밈코인 전반에 걸친 매도세가 도지코인의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지코인은 지난 2024년 11월 0.4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 30% 가까이 하락하며, 현재는 0.20달러의 핵심 지지선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도지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하락세 속에서 0.15달러를 중요 지지선으로 유지 중이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흐름을 시사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46으로 중립선을 하회해 단기 조정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주요 저항선은 0.17달러로 확인되며, 이를 돌파할 경우 다시 0.20달러 선을 향한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
코인게이프는 소셜미디어(X)와 유명 인사의 발언이 도지코인 가격에 영향을 끼치는 특성을 언급하며, 최근 트럼프 관련 테마가 급등 후 하락을 촉발시킨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4년 미 대선 이후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투자자 매도세가 집중되며 반토막난 상태다.
분석가 알리(Ali)는 도지코인이 현재 삼각 수렴 패턴에서 탈출을 시도 중이라며, 상단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16%의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체 시장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추가 반등에는 확실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지코인 외에도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 다른 밈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프로젝트 펭구(Pengu)만이 시장 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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