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7만5천달러 조정 후 대세 상승 시작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2 [09:40]

비트코인, 7만5천달러 조정 후 대세 상승 시작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2 [09: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기술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흐름이 2018~2021년 상승 사이클과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현재는 주요 상승 전 마지막 조정 구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세베리노는 2024년부터의 비트코인 시장 구조가 과거 사이클과 동일한 더블탑(double top)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사례에서는 이 구조 이후 피보나치 0.5 구간까지 하락한 후 강한 상승(5파동)이 전개됐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구조로 7만5,2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달 초 7만6,6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보도 시점 기준 약 8만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프랙탈이 유지된다면 추가 12% 하락이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이후 대세 상승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베리노는 이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에서 6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했던 점을 들어, 이번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파동이 이어질 경우 기존 최고가인 11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까지 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낙관론과 함께 경계론도 존재한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7만6,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5만8,000달러”라며, 하방 이탈 시 추가 급락 가능성도 경고했다. 반면 9만4,000달러 이상을 돌파한다면, 가격은 11만2,000달러까지 무난히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요약하면, 비트코인은 지금 '마지막 하락'을 앞둔 전환점에 있으며, 7만5,000달러선에서 반등이 이뤄질 경우, 역사적 상승세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분석의 핵심이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