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025년 들어 약 40% 하락했으며, 23일(현지시간) 현재 1,98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수년 만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두 가지 핵심 이유에서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모틀리풀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이더리움은 분산형 컴퓨터로 비유하며, 네트워크 위에서 4,000개 이상의 디앱(dApp)이 실행되고 있는 만큼, 실사용 기반에서 압도적인 생태계 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결제 기능에 그치는 비트코인과 비교해 차별화된 장점으로, 향후 디지털 경제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이더리움의 최대 강점은 개발자 생태계 규모에 있다. 현재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풀타임 개발자 수는 5,000명 이상으로, 솔라나(Solana)가 보유한 약 1,200명과 비교해 4배 이상 많다. 더모틀리풀은 "개발자들이 모이는 플랫폼이 결국 사용자도 모은다"며, 이는 네트워크 효과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390억 달러 수준으로, 과거 고점인 4,089달러 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는 디앱 확장, 토큰화된 자산, 디파이, NFT 등 미래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감안할 때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다.
더모틀리풀은 기술적 분석보다도 기본적 펀더멘털과 개발 역량이 장기적인 승부를 결정짓는다며, 이더리움이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경쟁우위를 강화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론적으로 지금과 같은 조정장은 단기적 하락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보유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이상적인 진입 시점일 수 있으며, 단 조건은 "인내심"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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