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XRP 레저(XRPL)의 효용성 부족을 지적한 비판에 직접 반박하며 XRP의 핵심 가치를 재조명했다. 그는 XRP가 하루 4만 4,000달러 수준의 AMM 거래량만 발생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XRP 활용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유투데이는 슈워츠가 XRP 레저가 본래 탈중앙화 거래소(DEX)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단순 거래량 외에도 다수의 고유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XRP 레저가 ▲크로스커런시 및 크로스보더 결제 ▲토큰 발행 ▲NFT 생성 ▲에스크로 및 준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프로토콜 차원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레저는 복잡한 스마트 계약 대신 안정성과 보안을 우선한 구조를 채택해왔다. 그러나 2024년 9월, 리플은 XRPL에 네이티브 스마트 계약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 현재 관련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는 향후 기능 확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또한, 리플은 2022년 10월 NFT 표준인 ‘XLS-20’을 도입해 NFT 생성과 전송에 있어 스마트 계약 없이도 로열티 및 스팸 방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744,695개의 NFT가 이 표준으로 발행되었으며, 2024년 12월에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도 XRP 레저와 이더리움(Ethereum)에서 동시 발행되었다.
슈워츠는 XRP의 실질 가치에 의문을 제기한 유저들의 주장에 대해, XRP의 기능성과 확장성을 모른 채 일부 수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XRP 레저가 단순한 거래량 이상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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