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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만 개 보유? 스트래티지, 2033년까지 5% 점유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27 [16:30]

비트코인 100만 개 보유? 스트래티지, 2033년까지 5% 점유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27 [16:30]
스트래티지

▲ 스트래티지     ©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기관 번스타인(Bernstein)이 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기업 중 하나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 “2033년까지 비트코인 100만 개를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분석을 주도한 애널리스트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스트래티지가 2033년까지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최대 5.8%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트래티지 주식(MSTR)에 ‘아웃퍼폼’ 등급과 함께 목표주가 6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인 335.26달러 대비 약 75%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 2029년에는 50만 달러, 그리고 2033년에는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함께 주당 순이익도 현재 67.50달러에서 20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506,137 BTC를 평균 매입단가 66,608달러에 보유 중이며, 최근에는 MSTR 주식 및 우선주 발행을 통해 6,911 BTC를 추가 매수했다. 이를 통해 총 보유 비트코인 가치는 약 337억 달러에 달한다.

 

베이스 시나리오에서도 스트래티지는 전체 BTC 유통량의 4%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5.8%까지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회사 부채는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고 자본 조달 규모는 8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매수 행보와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지만,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스트래티지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주가는 341.81달러로 마감하며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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