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2,000달러 지지선을 잃으며 약세 전환한 가운데, 시장은 XRP, 솔라나(Solana. SOL), 카르다노(Cardano, ADA) 등 주요 경쟁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약세 삼중 천장 패턴(triple-top pattern) 완성 후 급락세를 보이며 현재 1,900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가 하락 시 1,520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며, 기관 투자자들 역시 3주 연속 ETH 현물 ETF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ETH보다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경쟁 알트코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코인은 엑스알피(XRP)이다. XRP/ETH 비율은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볼린저 밴드 상단에 위치하면서 강세 확산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XRP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종료 이후 ETF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연내 승인 확률이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주목할 코인은 솔라나(SOL)이다. 피델리티(Fidelity)의 현물 ETF 신청과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 채택 등 호재가 겹치며 ETH 대비 성과가 우수했다. 현재 일봉 기준 하락 채널 상단에 도달한 SOL은 MACD가 양전환될 경우 강력한 돌파 흐름이 나올 수 있다.
세 번째는 카르다노(ADA)다. 최근 글로벌 지갑 수가 525만 개를 돌파하며 생태계 확장세가 뚜렷하다. 가격은 통합 구간에 머물고 있지만, AO 지표 상승세가 이어지며 1.618 피보나치 확장 목표가인 1.54달러까지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ETH가 2,000달러 아래로 무너진 지금이야말로, 이 세 가지 경쟁 알트코인들이 시장 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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