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일시적으로 0.138달러까지 급락한 후 반등에 성공하며 강한 기술적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 도지코인이 ‘청정한 상승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를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케빈(@Kev_Capital_TA)은 도지코인이 2023년 중반부터 유지하던 상승 추세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한 뒤 하루 종가 기준으로 이를 다시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 지점은 0.138달러선으로, 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과도 일치한다.
이와 함께 상대강도지수(RSI)는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상승세로 전환되며 상승 다이버전스 구조를 나타냈고, 이는 비트코인과도 유사한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도지코인의 단기 하락세가 마무리되고 상승 모멘텀 회복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분석가 차팅가이(@ChartingGuy)는 도지코인이 주봉 기준 200일 EMA 지점인 0.13달러대에서 반등하며 ‘고점-저점 상승’ 구조를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도지코인이 0.15달러 이상에서 지지를 받을 경우, 0.267달러(61.8% 피보나치)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만약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0.09달러(23.6%) 또는 0.07달러(13.6%) 지점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면 0.40달러대 고점 재시험, 더 나아가 0.56달러(88.8%)까지 상승 여지도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5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을 주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기술적 구조가 강한 반등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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