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네 번째 강세 사이클 정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4년 주기의 상승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번 사이클의 고점은 2025년 11월 또는 12월경, 최대 80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마스터 오브 크립토(Master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2013년, 2017년, 2021년 각각의 정점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1,460일 간격으로 사이클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주기가 깨지지 않았으며, 현재도 “시계처럼 정확하게 작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12월 약 1,100달러, 2017년 12월 약 2만 달러, 2021년 11월 약 7만 달러에서 각각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 연말이 차기 정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해당 분석 차트에는 80만 달러 근접 가격대가 목표 지점으로 제시됐다.
장기적 관점 외에도, 최근 7일간 비트코인은 3.7%, 14일간 14.2% 상승하며 뚜렷한 상방 구조를 형성 중이다. 고점과 저점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구조는 강한 상승 추세로 평가된다. 또한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로부터 인출된 BTC 물량이 24시간 기준 66.10% 급증하며 장기 보유자의 매집 심리도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주간 기준 인출량은 24.86% 감소했으며, 30일 기준으로는 13.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단기적 관망과 중장기적 누적이 공존하는 시장 분위기를 보여준다.
한편, 베테랑 분석가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보다 현실적인 고점으로 2025년 8~9월경 12만 5,000달러~15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의 포물선 상승선을 회복할 경우 해당 가격대 도달이 가능하다고 분석하며, 반감기 후 12~18개월 내 정점 도달이라는 역사적 패턴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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