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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00달러 돌파 임박? 바닥 신호 나왔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2 [23:40]

이더리움, 2,000달러 돌파 임박? 바닥 신호 나왔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2 [23:4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주요 저항선인 1,85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온체인 지표와 파생상품 시장에서 바닥 신호가 감지되면서 2,000달러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승 추세를 가로막는 공급 영역을 돌파할 경우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1,848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밤 2.51% 상승하며 하락 채널 상단을 돌파한 상태다. 그러나 1,850달러 선의 공급 과잉 구간이 여전히 강력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술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공급 구간과 겹쳐 동적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강한 매수 신호로 이어질 수 있다.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는 2,000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이며, 2,400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과 38.2% 되돌림이 겹치는 중요한 중기 목표다. 하방 지지선은 1,600달러로 설정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에 대한 기대가 뚜렷하다. ETH 롱 포지션 비율은 53.72%, 롱/숏 비율은 1.1608로 나타나 상승 우위를 보여준다. 또한, 미결제 약정은 3% 이상 증가해 216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자금조달비는 0% 근처로 유지돼 롱 포지션 보유 비용이 낮은 상태다.

 

이더리움은 역사적으로 2분기에 강세를 보여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ETH는 2016년 이후 9년 중 7번 2분기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60%, 중앙값은 12.12%다. 2022년과 2024년만이 예외였다.

 

마지막으로,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4월 23~24일 순 테이커 거래량이 양전환됐고, 5월 1일 기준 30일 평균도 311,406달러로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매수세 회복과 바닥 형성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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