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5년 1분기에만 비트코인 투자로 58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다시 한 번 대규모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은 회사가 총 840억 달러를 비트코인 구매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420억 달러씩 고정 수익 자산과 고정 주식에 분산해 운용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1월 이후 비트코인 수익률이 약 13.7% 상승했으며, 이번 분기 수익 실현에 힘입어 투자 목표 수익률도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비트코인 달러 수익 목표도 1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상향하며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 투자 확대는 단순한 추세 따르기가 아니라 스트래티지가 회사를 전통적인 인텔리전스 기업에서 비트코인 기반 자산운용 기업으로 전환시킨 결과다. 지난 5년간 이어진 일관된 매수 전략은 2025년에도 유효하며, 스트래티지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2020년 첫 비트코인 매입 이후 현재까지 3,000%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기관들이 암호화폐에 본격 진입하기 전 전략적으로 선제 매수를 단행한 덕분이다. 이 같은 과감한 행보는 시장 전반에도 장기적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6,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의 적극적인 매수 전략은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재무전략에 통합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토록 공격적인 매수 행보를 보인 기업은 드물다.
스트래티지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매수 계획을 넘어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이 기업 전략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켜준다. 이는 시장 전반의 기관 투자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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