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6,500달러 저항선에 근접하며 단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온체인·파생상품 지표들이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96,398.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반면, 펀딩비는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숏 포지션 비중도 높아 투기적 과열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매도 압력은 완화되고 있다.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2,383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0.67% 감소했으며, 순유출 규모는 4,330 BTC로 집계돼 투자자들이 자산을 거래소 외부로 이전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네트워크 활동도 증가세다. 일간 활성 주소 수는 924,550개로 올해 최고 수준 중 하나를 기록했으며, 이는 투기보다는 실사용 기반의 수요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활성 주소 수 증가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과 함께 나타나는 주요 지표다.
MVRV Z-점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2.42 수준으로, 수익 실현 압박이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시장의 수익성이 점차 회복 중인 상황이다. 이는 아직 고평가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0.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96,500달러~97,000달러 저항을 돌파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RSI는 68.30으로 과매수 직전 단계이며, 이 저항을 지지로 전환할 경우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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