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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시즌, 아직 멀었다? 반드시 충족해야 할 3가지 조건 공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4 [15:30]

알트시즌, 아직 멀었다? 반드시 충족해야 할 3가지 조건 공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4 [15:30]
암호화폐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코인뷰로(Coinbureau)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닉 퍼크린(Nic Puckrin)은 이번 상승장에서 알트시즌이 도래하려면 세 가지 필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조건들이 모두 갖춰지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알트코인 랠리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첫 번째 조건은 비트코인 도미넌스(BTC Dominance)가 54% 이하로 하락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미넌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며, 이 수치가 하락할 때 투자자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퍼크린은 “BTC 도미넌스가 상승세를 멈추고 54% 아래로 떨어질 때, 알트시즌의 첫 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조건은 비트코인이 현재 사상 최고가를 돌파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만 유의할 점은, 이 상승이 시장의 모든 유동성을 흡수하지 않고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사이클에서도 비트코인이 주도권을 쥔 뒤 일정 구간 조정을 거치며 투자자 자금이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순환되는 과정에서 알트시즌이 발생했다.

 

마지막으로 퍼크린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정책(QT)을 완전히 종료하고, 기준금리 인하를 공식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금리가 4% 이상인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시장에 유동성이 다시 공급돼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했지만, 거래량은 16.82% 감소한 688억 3,000만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알트시즌 지수 역시 21에 불과해, 아직은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알트코인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해당 지수가 75 이상일 때 본격적인 알트시즌이 시작된 바 있다.

 

퍼크린은 “시간상으로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320일이 지나 알트시즌 조건이 맞아떨어질 시점이지만, 시장 구조와 정책적 요인이 함께 충족돼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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