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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조 달러 부채! 美 경제 경고 속 비트코인·금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05:00]

35조 달러 부채! 美 경제 경고 속 비트코인·금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5 [05:00]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과 금이 다가오는 '국가 부채 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5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말러스(Jack Mallers)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나치게 오랫동안 무역적자를 지속해왔으며, 현재는 국가 부채에 대한 수요마저 점차 고갈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전 세계 무역 흐름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인 비트코인과 금이 그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강조했다.

 

말러스는 미국이 무에서 종이돈을 찍어내어 실물 재화 및 서비스와 교환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체제의 붕괴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무역 불균형의 대표 사례로, 중국이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미국은 35조 달러 이상의 국가 부채를 떠안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미국에는 더 이상 채권을 사줄 여유 있는 신규 투자자가 없다”며, 이는 국가 부채 위기의 전조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구조적 위기 속에서 전 세계 자본 흐름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금융시장 전반의 높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소, 제조업 복귀, 중산층 복원 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글로벌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유동성 증가 또는 감소 국면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고정 공급 자산이 제공하는 안정성이 더욱 주목받는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말러스는 비트코인과 금이 유동성 혼란기 속에서 포트폴리오를 방어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이며, 특히 비트코인은 탈중앙적이며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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