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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 뚫리면 끝! 이더리움, 1,772달러 방어전 돌입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5 [10:15]

이 지점 뚫리면 끝! 이더리움, 1,772달러 방어전 돌입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5 [10:1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1,800달러대 지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77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500달러까지 급락할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월 상승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은 4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이 음수로 마감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온체인 분석을 통해 ETH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1,772~1,824달러 구간에서 약 636만 개의 ETH가 450만 개 주소에 의해 매수된 만큼, 이 가격대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지선은 ‘비용 기반 분석(Cost Basis Analysis)’에 따른 것으로, 특정 가격대에서 얼마나 많은 이더리움이 매수됐는지를 통해 향후 지지 또는 저항 가능성을 판단한다. 대량의 매수가 이루어진 가격대는 매도 시 방어심리가 강하게 작용해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ETH는 약 1,820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해당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2,100달러까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로 1,772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에는 그 아래 구간에서 뚜렷한 매수세가 없어 1,500달러대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이더리움의 핵심은 1,772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이 지점이 무너지면 매도 압력이 급증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지켜낼 경우 상방 돌파가 기대되는 구조다. 시장은 현재 방향성보다는 ‘결정적 반응’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보다는 실제 매수세가 집중된 구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더리움의 다음 행보는 1,772달러 방어 성공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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