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미국 연준(Fed)의 금리 결정 주간을 앞두고 상승세를 일부 반납하며 95,000달러 선을 재시험 중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변동성 지수와 금리 흐름에 따라 13만 5,00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월 1일 9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뒤 5월 2일 97,89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매수세가 약해지며 조정을 겪고 있다. 현재 가격은 다시 95,000달러 선으로 후퇴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92,106달러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이 95,000달러와 20일 EMA 사이에서 반등한다면, 10만 달러 돌파를 향한 추가 상승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면, 20일 EMA 아래로 가격이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면, 이는 불 트랩일 수 있으며, 하락 목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86,682달러로 확대될 수 있다. 특히 91,66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86,000달러까지의 급락 위험이 존재한다.
시황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X(구 트위터)를 통해 “CBOE 변동성 지수(VIX)가 18 이하로 하락하고, 금리 인하와 6~7월 계절적 강세가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은 100일 내 13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4,3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향후 연준의 금리 결정과 VIX 흐름, ETF 유입이 단기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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