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주가 비트코인(BTC)의 향후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5월 6~7일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포페는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시장에 유동성이 추가되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는 연준 회의가 가장 큰 변수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면 자금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고 비트코인은 다시 전고점을 향해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75,000달러에서 지지를 확보하며 상승 준비가 ‘이상적 구조’로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가격대는 지난해 말 저항선이었던 만큼,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한 현 상황은 상승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보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87,000달러라는 ‘중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92,000달러 이상 구간에서 안착했다는 점에서 강세 시그널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부터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거시경제적 관점에서도 비트코인 강세론을 제시했다. 통화 확대와 경기 회복 사이클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는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 및 추가 상승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준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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