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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정치적 폭풍의 중심에 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6 [08:50]

트럼프 밈코인, 정치적 폭풍의 중심에 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6 [08:50]
TRUMP 밈코인/출처: 트럼프 트위터

▲ TRUMP 밈코인/출처: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22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자신의 프라이빗 클럽에서 열릴 예정인 'TRUMP' 밈코인 보유자 대상 갈라 디너를 공식 확인하면서, 해당 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상위 220명의 TRUMP 보유자가 초청될 예정이며, 상위 25명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비공개 VIP 리셉션 및 특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초청 대상자는 5월 12일까지의 평균 보유량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

 

이러한 발표 이후, TRUMP 코인의 가격은 약 50% 상승하여 한때 14달러를 돌파했다. 현재는 약 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저항선인 12.5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그러나 이와 같은 움직임은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특정 코인 보유자에게 독점적인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또한, TRUMP 코인의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과 연계된 기업인 CIC Digital LLC와 Fight Fight Fight LLC에 의해 보유되고 있어, 대통령의 개인적 이익 추구와 공직 간의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행보가 향후 정치적, 법적 논쟁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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