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고변동성과 투자심리 약세를 '희귀한 매수 기회'로 평가하며,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수 타이밍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폼플리아노는 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전문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는 상황은 오히려 소액 투자자들에게 황금 매수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투자자들의 약세 심리가 정점을 찍을 때, 시장은 반대로 강한 반등을 맞이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특히 시장 전체가 하락세로 전환하고, 투자 심리가 냉각된 현 시점이 대중이 외면할 때 매수하는 ‘역발상 투자 전략’에 부합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의 주장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이탈하는 이유를 먼저 분석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9,400억 달러로 후퇴했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24시간 거래량은 40.44% 급등하며 매도세가 강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분석 플랫폼 루나크러시(LunarCrush)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자 비율은 80% 수준으로 하락했고, 자산에 대한 참여도 역시 2,675,213건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는 투자자들의 방어적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폼플리아노의 발언과 함께, 같은 날 비트코인 전문 투자사 스트래티지(Strategy)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를 단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전문가와 기관의 움직임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시점이 ‘바닥 매수’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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