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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이번 사이클, 내년까지 암호화폐 강세장 지속될 수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06 [17:00]

라울 팔 "이번 사이클, 내년까지 암호화폐 강세장 지속될 수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06 [17:00]
암호화폐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매크로 전략가 라울 팔(Raoul Pal)은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보다 더 길고 강력한 강세장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팔은 Sui(수이) 베이스캠프 행사에서 이번 사이클이 일반적인 시장 예측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현재는 이른바 ‘바나나 존(Banana Zone)’ 진입 초입이라 강조했다. 그는 바나나 존을 암호화폐 시장 사이클에서 가장 급등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세 사이클의 정점이 2026년 1분기에서 2분기 사이(Q1~Q2) 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장기적인 유동성 확대 흐름이 강세장의 연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팔은 특히 시장 변동성이 커질 시점에 많은 투자자들이 하락을 ‘끝’이라 착각할 수 있으나, 그때가 오히려 다음 상승을 준비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5% 조정이 오면 모두가 ‘끝났다’고 말하겠지만, 그때가 진짜 끝은 아니다. 기술적 지표, 매크로 흐름, 투자심리 모두는 아직 시작 단계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지갑을 해킹당하거나, 레버리지를 쓰거나, 공포에 매도하지 말고 그냥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팔은 또한 “2026년 초까지의 확장된 사이클은 도널드 트럼프의 중간선거 전략과도 일정이 맞아떨어진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이벤트와 시장 주기의 연결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다음 국면에 진입했다고 확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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