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슨 피지노(Jason Pizzino)는 주식시장이 회복에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BTC)도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S&P500(SPX)은 과거 20년간 2분기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현재 흐름도 2월 고점을 찍은 뒤 4월 하락, 그리고 5월~6월에 걸친 추가 조정이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도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실제로 피지노는 비트코인이 최근 수주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술적 사이클상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급등 이후에는 매도세가 출현하며, 2분기 중 어느 시점에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미국 달러지수(DXY)의 하락이 비트코인에게는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경우,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에 자금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달러 하락세는 멈췄지만, 이 구간이 비트코인 상승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지수는 현재 주요 외화 바스켓 대비 달러의 상대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이어오다 현재 일시 정체 상태에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탄력적 상승 여지를 시사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2,88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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