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 전문가 "신용카드 포인트, 달러보다 빠르게 가치 하락...즉시 환전 필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2 [11:49]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 출연자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가 고객의 충성도 프로그램이 사실상 손실 게임임을 지적하며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포인트는 달러보다 빠르게 인플레이션한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시스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5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포인트와 적립금이 점차 가치 하락을 거듭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의 포인트 인플레이션은 예전과 비교해 비정상적이며, 두 해 전과 현재의 적립 가능 포인트 차이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포인트를 쌓기보다 빠른 시일 내에 현금화하는 전략을 권장하며, 특히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에서 사용할 것을 조언하였다. 이와 관련해 오리어리는 "모든 충성도 프로그램에 가입하지만, 적립 즉시 사용한다"며, "정교하게 포인트를 모아두는 것보단 즉각 사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방법으로 전체 지출의 약 2.5%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통적인 신용카드 적립 극대화 전략과 달리, 복잡한 재무 계획과 신용 관리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반면, 포인트 적립을 추구하는 것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무리하게 계정을 개설하거나 잔액을 쌓는 것은 위험을 수반한다. 높은 소득자라도 포인트 수익이 한 해에 약 1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며, 이점이 크지 않음을 지적해 혜택보다 실속을 챙기라는 조언을 내놓았다. 오리어리는 "포인트는 즉시 사용해야 하며, 쌓아두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이는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 대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정책으로, 여러 계정을 관리하는 번거로움과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줄여준다. 즉각적 소비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것이 현명한 전략임을 역설한다. 이와 같이 그는 충성도 프로그램보다는 포인트를 가능한 한 빨리 현금화하는 방식을 추천하며, 장기적 붙들기보다는 즉각적인 활용에 방점을 둔다. 이러한 접근법은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실질적 혜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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