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플랫폼 빌리빌리, 주가 급등...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02:48]
미중 무역 갈등이 일시 완화됨에 따라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빌리빌리(Bilibili)가 주가 급등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12일(현지시간) 빌리빌리 주가는 7.76% 오른 18.8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대부분의 상호 관세를 유예하기로 합의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조치는 양국 간의 긴장을 완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높였고, 중국 기술기업의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뉴스에 따르면, 이번 무역 합의는 특히 해외 광고, 콘텐츠 라이선스, 글로벌 게임 시장 확대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빌리빌리의 경우 글로벌 공급망 안정은 광고 수익과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관세 감면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입 비용이 낮아지고, 미국 기반 게임 개발사와의 협력도 원활해지고 있다.
이번 무역 정세 완화는 빌리빌리의 장기 성장 기대를 높이는 신호로 분석된다. 회사는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와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지속 추진 중이며, 관세 완화로 인해 광고 수익과 수익화 전략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게 해소되고 있다. 또한 수출제한, 제재와 같은 비관세 조치들도 일부 완화되어 기업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투자자들은 빌리빌리 주식을 개별 증권거래를 통해 매수하거나, 해당 주식을 포함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통신서비스 분야의 ETF는 대형 글로벌 기업을 담고 있어, 관련 트렌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빌리빌리의 52주 최고가는 31.77달러, 최저가는 12.72달러임을 벤징가 프로 데이터는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글로벌 정세 개선과 함께 기술·콘텐츠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빌리빌리의 주가 흐름은 앞으로도 중국 내외 경제·무역 정책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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