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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상승세...CPI에 이목 쏠려

美 증시,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강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3 [13:33]

美 증시,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상승세...CPI에 이목 쏠려

美 증시,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강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5/13 [13:33]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 주 중요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미국증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트레이드 타이틀의 완화 소식이 시장 전반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완화 소식에 글로벌 증시가 빠르게 반응하며,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각각 3.3%와 4.4% 상승하는 강한 모습이었다. 특히, 미국은 베이징에 부과된 145% 관세를 30%로 낮추고, 중국은 125%의 대응 관세를 10%로 인하하는 타협안을 발표했다. 중국은 희소 광물 수출 통제와 같은 비관세 조치도 함께 축소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상 결과는 미국과 중국 고위급 회담 후 긴밀한 공동성명으로 발표됐다.

이와 같은 무역 긴장 완화는 애플과 같은 주요 기술주와 함께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을 강하게 견인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이 지속될 것이라는 은행 보고서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은 이외에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기술주 강세 덕분에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 16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4월의 인플레이션은 변동 없음 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한 원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관세 인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계속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 시장은 이번 무역협상으로 인한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보여주는 신호에 대하여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최근 기준금리 동결 신호를 보내며,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도 함께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7월과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각각 36.3%, 52.1%로 보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금리 완화와 경기 부양 기대를 내포하고 있다.

*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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