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43.75% 급등하며 1,808달러에서 2,600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45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지만, 향후 누적 매집(accumulation) 구간 진입이 예상되며, 이 패턴이 완성되면 3,6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베어마켓에서 이더리움은 고전적 분배(distribution) 패턴을 보이며 66% 하락했지만, 1,385달러에서 반등해 30% 상승하며 국면 전환 신호를 보였다. 최근 급등 이후 이더리움은 두 번째 매집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불 플래그(bull flag) 또는 불리시 페넌트(bullish pennant) 패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초기 상승폭을 기준으로 47% 추가 상승해 3,600달러 도달이 유력하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현재 주요 지지선은 2,240달러와 2,140달러로 설정되며,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1,872달러까지 하락하는 이상적인 매집 구간이 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2,615달러와 2,340달러, 2,140달러 부근에서 변동성을 보이며 매집 패턴을 완성할 가능성이 높다.
ETH/BTC 비율이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이더리움은, 이번 반등을 통해 강한 매수세 유입과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누적 매집 구간 이후 재차 급등하는 '랠리-조정-랠리'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더리움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하고 2,600달러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시장은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 3,600달러를 넘어 4,100달러, 나아가 5,000달러 이상의 역대 최고가도 새로운 목표로 거론된다.
최근 43.75% 급등 이후의 조정과 매집 구간은 이더리움의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평가된다. 기술적 패턴이 예고하는 추가 상승 여력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가격 흐름은 3,600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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